SK온 vs CATL: 전기차 배터리 시장 경쟁

2025년 5월 10일
펄스 이글의 시장 분석: SK온과 CATL,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어디에 투자할까?

왜 지금 이 이슈가 중요한가?

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증가와 함께 2025년에도 뜨거운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. SNE리서치에 따르면, 2025년 1분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580억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20% 성장했다. CATL은 시장 점유율 37.9%로 1위를 유지하며 독주 중이고, SK온은 6.5%로 4위에 올라 국내 기업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. 하지만 전기차 캐즘(수요 정체)과 미국 IRA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두 기업의 전략이 시장 판도를 좌우할 전망이다. 이 포스팅에서는 SK온과 CATL의 최신 데이터를 분석하고, 투자 기회와 리스크를 짚어본다.

SK온: 기술 다변화와 글로벌 확장

SK온은 파우치형, 각형, 원통형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.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.

데이터로 본 SK온

시장 점유율: 2025년 1분기 글로벌 점유율 6.5%, 국내 시장 점유율 50.6%로 1위.
생산 능력: 2025년 기준 120GWh, 2028년 300GWh 목표. 미국 켄터키 공장(블루오벌SK) 43GWh 가동 중.
기술력: LFP 배터리 2025년 상반기 양산 시작, 전고체 배터리 2029년 상용화 목표.
리스크: 전기차 캐즘으로 인한 수요 둔화, IRA 보조금 축소 가능성.

투자 인사이트

단기: 닛산, 지리자동차와의 신규 계약으로 북미 및 유럽 시장 확대 기대.
중장기: LFP 및 전고체 배터리 기술 상용화로 경쟁력 강화 가능.

CATL: 글로벌 1위의 지속 성장

CATL은 LFP와 NCM 배터리를 모두 보유하며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. 중국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 중이다.

데이터로 본 CATL

시장 점유율: 2025년 1분기 글로벌 점유율 37.9%, 중국 내수 시장 60% 이상 장악.
생산 능력: 2025년 기준 676GWh, 헝가리 및 스페인 공장으로 219GWh 추가 확충 예정.
기술력: 나트륨 배터리 2025년 말 양산, 전고체 배터리 2027년 상용화 목표.
리스크: 서구 시장 침체 영향, 유럽 공장 가동률 하락(2024년 기준 76.3%).

투자 인사이트

단기: LFP 배터리와 나트륨 배터리로 가성비 시장 선도, 안정적 매출 기대.
중장기: 전고체 배터리와 유럽 시장 확대가 성장의 핵심.